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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靑 일괄사의에 술렁거리는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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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쇄신 평가

김조원 민정수석에 곱지않은 시선도

헤럴드경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7일 청와대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 전원의 사의표명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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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은 6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산하 수석비서관 5명이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인적 쇄신’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허윤정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할 것”이라며 “당은 정부와 함께 국정운영 공백이 없도록 뒷받침하고, 부동산 안정과 호우 피해 수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신인 의원은 “대통령 집권 후반기 국정과제 추진에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참모진의 충정으로 읽힌다”고 평가했다.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당내 기류가 미리 전달됐는지 묻는 질문에는 “청와대 인사에 대해서 당에서 언급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참모진 주택보유를 둘러싼 여론이 악화한 데 대한 대응 차원이 크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일괄 사의를 계기로 당에서는 불만도 나왔다. 특히 잠실 아파트를 시세보다 2억원가량 비싸게 매물로 내놓았던 김조원 민정수석을 향한 불만이 제기된다.

한 관계자는 김조원 수석을 놓고 “부동산을 내놓은 시늉만 한 것이자, 대통령을 욕보이는 일을 한 것”이라며 “주택 처분에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었던 노영민 비서실장도 영이 서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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