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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제주항공 운항승무원 코로나19 확진…“제주 접촉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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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그래픽=전진우 기자). info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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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항공 운항 승무원이 제주행 비행기를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항공기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제주를 떠나 제주 지역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공 운항 승무원 A씨가 7일 경기 부천시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것을 이날 오후 6시께 통보받고, 역학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8일, 30일, 이달 3일, 5일 모두 네차례 제주행 출·도착 비행기를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항공과 공항 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해당 날짜 모두 항공기에서 내리지 않고 곧바로 제주를 떠났다. 도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인 지난 5일에는 김포국제공항 청사 인근 제주항공 항공지원센터에 머무른 뒤, 제주항공 7C155편을 운항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여수공항행 7C612편을 통해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발지와 도착지로 인해 항공기 편명 정보는 바뀌었지만, 항공기는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동일 항공편을 이용한 운항 승무원과 객실 승무원들 모두 신원 파악을 거쳐 자가격리 조처했다.

현재 A씨에 대한 제주도 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각 해당 시도 관할 보건소에서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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