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마스크를 착용한 일본 도쿄시민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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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608명을 기록해 지난달 31일 일별 사상 최대치(1579명)를 또다시 넘어섰다.

마이니치신문은 이같은 확진자 급증 추세로 일본의 전국 확진자가 4일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고 7일 보도했다.

또 크루즈선 승선자 등을 포함한 총 확진자는 4만6550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7명이 늘어 1056명으로 집계됐다.

도쿄 등 대도시의 사정도 좋지 않았다. 도쿄도 당국은 7일 오후 3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107명으로 전날보다 46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쿄도에서 하루 400명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31일 463명과 이달 1일 472명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와 관련 도쿄도 당국은 "도내 바이러스 감염 상황이 매우 엄중한 만큼 최대한의 경계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을 상대로 여름휴가나 오봉(お盆·한국의 추석과 유사한 일본 명절로 양력 8월15일) 연휴 때 장거리 여행이나 회식 등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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