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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몬토요 감독 "선발진, 지난해와 확실히 다르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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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찰리 몬토요 감독, 그는 달라진 선발진의 깊이에 대해 말했다.

몬토요는 8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아주 크다"며 업그레이드된 선발진에 대해 말했다. "매 경기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게 지금 내가 느끼는 것이다. 지난해와 확실히 다르다"며 생각을 전했다.

몬토요의 말대로 토론토는 2020시즌 선발진을 대거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최다 이닝을 소화했던 트렌트 손튼이 개막 로테이션을 보장받지 못할 정도로 보강됐다. 류현진이 4년 8000만 달러 계약에 합류했고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등 베테랑들이 들어왔다.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맷 슈메이커도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다.

매일경제

몬토요 감독은 깊어진 선발 투수진 선수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몬토요는 "우리가 보유한 선수층이 마음에 든다. 투수는 언제나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렇게 두터운 선수층은 우리에게 축복이라 생각한다"며 선수층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몬토요는 하루 뒤 보스턴과 원정 2차전 선발 투수로 앤더슨을 예고했다. 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해 첫 등판을 갖는다. "어느 정도의 투구 수를 소화할지는 공개할 수 없지만, 오랫동안 못던졌기에 당연히 길게는 못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한 손튼에 대해서는 "그렇게 오래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두 차례 선발 등판을 놓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전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 도중 벌어진 라인업카드 누락 사태에 대해서도 말했다. "우리가 가진 것은 6시에 수정한 버전이었는데 심판이 가진 것은 4시에 보낸 버전이었다. 아마도 진행 방식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재발 방지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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