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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신규확진 43명…해외유입 13명, 국내발생 30명 모두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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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서울시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무더기로 나온 송파구 사랑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또 방역수칙을 어긴 교회 신도를 고발하는 한편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26일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가 폐쇄돼 있다.서울시는 지난 24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송파구 사랑교회 역학조사에서 유증상 상태에서 교회 방문, 마스크 착용 미흡, 음식 섭취 등 종교시설내 방역수칙이 준수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함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과 시설·이용자에 대해 고발 조치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0.7.2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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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누적 확진자 수가 8일 0시 기준 1만456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43명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43명 중 13명이 해외에서 유입됐다. 검역에서 5명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검역을 통과해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격리하던 중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된 국가별로는 미국 4명, 필리핀 3명, 방글라데시 1명, 카자흐스탄 1명, 인도 1명, 러시아 1명, 오스트리아 1명, 알제리 1명 등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8명이다.

지역사회 발생 30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16명, 경기 12명, 인천 2명이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과 양재동 식당, 수도권 교회에서 잇따르는 소규모 집단감염 여파로 풀이된다.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1만4562명 중 1만3629명(91%)은 완치돼 격리해제됐다.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629명(6.85%)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04명이 됐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09%다.

확진자와 유증상자·의심환자 등을 포함해 지난 1월3일부터 이날까지 총 162만51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158만98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6105명에 대해선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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