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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신규확진 43명…국내발생 30명, 서울·경기서 무더기로 쏟아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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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30명, 서울17·경기12·인천2명 등 모두 수도권

해외유입 13명, 아시아 7명 가장 많아…사망자 30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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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0시 기준 43명 발생해 이틀만에 다시 40명선으로 늘었다.

그중 국내발생 30명,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다. 해외유입을 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30명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해 전파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지역감염은 지난달 23일 39명을 기록한 이후 16일만에 30명대로 증가했다.

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3명 증가한 1만4562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304명으로 치명률은 2.09%를 기록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6명이 나왔다. 이에 따른 누적 완치자는 1만3629명, 완치율은 93.6%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44명 감소한 62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4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7명, 대구 1명, 인천 2명, 경기 18명, 검역과정 5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0시 기준으로 '58→25→28→48→18→36→31→30→23→34→33→43→20→43명' 순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추이는 7월 26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12→9→5→14→7→14→8→8→3→13→15→23→9→30명' 순을 기록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 13명의 출발국가는 미국 4명, 필리핀 3명, 방글라데시 1명, 카자흐스탄 1명, 인도 1명, 러시아 1명, 오스트리아 1명, 알제리 1명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 18명…교회 관련 감염자 11명

감염경로별로는 Δ고양 반석교회 7명 Δ고양 기쁨153교회 3명 Δ서울 선교회 1명 Δ해외유입 6명(미군 2명, 카자흐스탄 1명, 오스트리아 1명, 인도 1명, 러시아 1명) Δ조사중 2명 등이다. 이중 반석교회 1명은 질병관리본부 통계에는 하루 뒤 반영될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에서 50대 부부와 30대 남성, 인도 국적의 2세 여아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시는 태전동 거주 30대 남성 A씨(성남193번)와 오포읍 신현리 거주 50대 B씨 부부(서울 강남구 환자), 용인시 처인구 거주 인도 국적 2세 C양(광주시40번)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6일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발현돼 성남시 정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7일 양성으로 판정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 부부는 지난달 30일 강동구 확진자를 접촉했으며 지난 6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7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용인시는 수지구 풍덕천동 신정마을 상록단지 거주 60대 남성 A씨(용인129번)가 민간 검사기관(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 거주하는 50대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고양시 반석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경기 부천시는 여월동에 거주하는 B씨(50대·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부터 기침·폐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으며 6일 검체 검사를 받고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 신규 확진 17명, 무증상·식은땀 등 다양한 증상 보여

서울에서는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별로는 Δ강남구 확진자 접촉 1명 Δ서초구 확진자 접촉 1명 Δ동작구 확진자 접촉 1명 Δ마포구 확진자 접촉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Δ성동구 가족 관련 1명 Δ14483번 확진자(서울 1633번) 접촉 2명 Δ14488번 확진자(서울 1636번) 접촉자 1명 Δ조사중 6명 Δ해외유입 1명 등이다.

강남구에서는 62세, 52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방문판매업 종사자로 역삼동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던 경기도 고양시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6일 검사를 받은 뒤 7일 확진됐다.

성동구는 지난 7일 왕십리제2동에 거주하는 61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그는 관내 60번 확진자와 동거하는 가족이며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작구에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노량진1동에 거주하는 71번 확진자는 지난 5일부터 오한, 식은땀 등의 증상을 보였다. 구는 확진자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동작구 72번 확진자는 71번 확진자와 같이 사는 가족이다. 그는 지난 4일부터 뼈마디 쑤심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강서구에서는 화곡2동에 거주하는 해외입국자가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내 112번 확진자인 그는 지난 5일 국내로 입국했다. 도봉구에서는 55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내 69번 확진자인 그는 창동에 거주하며 고양시 96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

용산구에서는 관내 60번 확진자가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오후 3시쯤 보라매병원에 입원했다. 영등포구에서는 관내 74번째 확진자가 7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전날 몸살 증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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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562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4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7명, 경기 18명, 인천 2명, 대구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5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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