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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70ｍ 질주 골'이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오늘(7일) 홈페이지에 '2019-2020 버드와이저 골 오브 더 시즌' 후보에 오른 9골의 명단을 발표하고 팬들의 공개 투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사무국은 팬 투표 결과와 전문가 패널의 의견을 합쳐 이번 시즌을 빛낸 최고의 골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로부터 최고의 골로 꼽혔던 손흥민의 번리전 골은 다시 한 번 영광을 노립니다.

손흥민은 당시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약 70m를 혼자 내달리며 6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과 더불어 하비 반스(레스터시티), 무사 제네포(사우샘프턴), 매슈 롱스태프(뉴캐슬),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 알리레자 자한바크슈(브라이턴), 바테이 비드라(번리),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등을 '올해의 골' 후보에 올렸습니다.

사무국은 현지 시간으로 10일까지 팬 투표를 받을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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