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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모두가 그리워할 선수"…특급스타 메시, 은퇴 '빌바오 레전드' 아두리스 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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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사진은 지난 7월 캄프누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메시의 모습. 바르셀로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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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은퇴한 아리츠 아두리스. 사진은 지난해 8월 2019~2020시즌 라리가 개막전 바르셀로나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아두리스의 모습. 빌바오 |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모두가 그리워할 선수.”

FC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3)가 올 시즌 선수 은퇴를 선언한 아틀레틱 빌바오의 상징적인 존재 아리츠 아두리스(39)를 칭송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지에 따르면 아틀레틱 빌바오는 최근 아두리스 은퇴를 기념하는 매거진을 발간했다. 여기에 오랜 기간 아두리스와 라리가에서 격돌한 메시의 코멘트도 담겨 있다. 메시는 “우리는 라리가에서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아두리스는 모두가 그리워할 선수”라며 “보기 드문 유형의 스트라이커로 늘 좋은 위치 선정과 더불어 제공권 능력이 뛰어났다. 문전에서 많은 성공을 거뒀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두리스의 전문성, 경쟁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아두리스의 제2 인생을 응원했다.

아두리스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살아 있는 레전드로 통산 296경기에서 141골을 몰아쳤다. 올 시즌 라리가 개막전에서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오버헤드 결승포를 꽂아 넣기도 했다. 특히 선수 황혼기 불꽃 투혼이 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5~2016시즌 20골로 한 시즌 최다골을 터뜨린 데 이어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는 만 37세 나이에 11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애초 올 시즌까지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리그가 멈춰선 기간 잔부상 등을 염려해 선수 은퇴를 전격 선언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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