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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대한민국에 떨어진 물폭탄

구례 상수도 공급 중단…폭우로 취수장 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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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폭우로 불어난 섬진강
(구례=연합뉴스) 남부지방에 폭우가 내리면서 8일 오전 전남 구례군 섬진강의 물이 불어 범람 위기에 놓여 있다. 2020.8.8 [순천소방서 119 산악구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군은 8일 구례취수장이 침수 피해를 당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상수도 공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산동면 일대를 제외한 전 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긴급재난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저지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 있다.

구례읍 실내체육관이나 잔수농악관의 경우 서시천과 가까워 추가 침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구례고등학교나 구례여중 강당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마산면의 경우 청마관으로 대피하도록 안내했다.

연합뉴스

강으로 변한 도로
(구례=연합뉴스) 8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도로에 물이 불어 건물이 침수돼 있다. 구례에는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300mm 넘는 폭우가 내렸다. 2020.8.8 [전남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남부 지방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구례에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400mm 가까이 비가 내렸다.

섬진강 유역인 구례 송정리와 구례교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 중이며 이날 오전 송정리가 범람하고 서시천 제방이 무너지기도 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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