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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토론토, 보스턴에 패배...류현진 옛동료 버두고 멀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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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는 8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 3-5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를 기록, 시즌 전적 4승 7패 기록했다. 보스턴은 5승 8패.

이날 선발로 나온 태너 로어크는 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5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에만 볼넷 네 개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고, 2회 알렉스 버두고, 3회 미치 모어랜드에게 홈런을 내줬다.

매일경제

버두고는 이날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LA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던 버두고는 이날 2회와 8회 두 차례 홈런을 뺏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의 시즌 첫 멀티 홈런이었다. 9회말 수비 때는 트래비스 쇼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 위로 팔을 뻗어 캐치, 토론토의 한 점을 뺏었다.

토론토는 1회초 캐반 비지오의 리드오프 홈런, 3회초 무사 1루에서 보 비셋의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 6회 무사 1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3-4까지 추격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

보스턴 선발 라이언 웨버도 오래 버티지 못했다. 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경기를 마무리한 브랜든 워크맨을 비롯해 여섯 명의 불펜 투수가 나머지 이닝을 막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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