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추 장관은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인사가 만사! 맞습니다"며 "이제 검찰에서 '누구누구의 사단이다'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 애초 특정라인·특정사단 같은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특정 학맥이나 줄 잘 잡아야 출세한다는 것도 사라져야 한다"며 "언론이 점치지 않은 의외의 인사가 관점이 아니라 묵묵히 전문성을 닦고 상하의 신망을 쌓은 분들이 발탁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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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인사의 메시지는 앞으로도 아무런 줄이 없어도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의 검사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드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지난 7일 대검 검사급 검사 26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1일자로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됐으며, 이 지검장을 보좌하는 서울중앙지검 참모진들도 검사장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조남관(55·사법연수원 24기) 신임 차장 등 검찰 내 친(親)정부 인사를 대검찰청에 전진 배치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60·23기) 검찰총장을 보좌할 참모진들을 전원 교체해 윤 총장의 고립을 심화시키는 한편 추 장관의 검찰 장악력을 다시 한번 다지겠다는 취지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ur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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