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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원더골→부상→입대→복귀' 손흥민,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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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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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다." 포체티노 감독 경질, 무리뉴 감독 부임, 번리전 원더골, 부상, 군 입대 그리고 리그 재개 후 맹활약.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보낸 손흥민이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의 확실한 에이스로 거듭난 손흥민이지만 시즌 초반 팀이 전체적으로 부진에 빠지면서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 도중 경질됐다. 이후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고, 손흥민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손흥민의 클래스는 감독이 바뀌어도 여전했다. 특히 지난 해 12월 번리전에서 환상적인 75미터 질주골을 넣으며 이번 시즌 베스트 골로 선정되는 등 제대로 전성기를 보낸 시즌이었다. 이후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예상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며 시즌 막판에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에는 최고의 활약이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케빈 더 브라이너,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10-10클럽에 가입하며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토트넘에서 받을 수 있는 개인상도 모두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레스터 시티와 리그 37라운드를 마친 뒤 진행된 구단 자체 시상식에서 손흥민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vs번리 75m 드리블 골), 유소년 팬 선정 올해의 선수, 서포터즈 선정 올해의 선수 등 총 4관왕을 수상했다.

유독 긴 시즌을 소화한 손흥민은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우리는 긍정적이어야 한다. 물론 팬들의 도움이 필요하고, 우리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보답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한 시즌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마치 롤러코스터 같은 시즌이었다. 좋은 것도 있었고, 좋지 않은 것도 있었다. 리그 중단됐고, 부상도 있었다. 그리고 군 입대도 있었다. 메우 긴 시즌이었고, 다음 시즌에도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즌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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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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