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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덕아웃&] 손혁 감독 "러셀 피로는 정신·육체 복합적"…8일 LG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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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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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1) 정명의 기자 = '빅리그 올스타 출신 스타'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라인업에 복귀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러셀을 이날 경기 3번 지명타자로 출전시킨다고 밝혔다.

키움은 김혜성(2루수)-김하성(유격수)-러셀(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박준태(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러셀은 앞선 2경기에 결장했다. 손혁 감독은 러셀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며 2경기 연속 러셀을 빼고 경기했다. 6일 고척 KT 위즈전에서는 러셀 없이도 3-2로 승리했지만, 7일 고척 LG전에서는 2-5로 졌다.

러셀이 빠진 2경기에서 키움은 평균 2.5득점에 그쳤다. 평소보다 화력이 확연히 떨어졌다. 러셀은 7경기에서 타율 0.375 1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손혁 감독은 러셀의 피로에 대해 "육체적인 것도 있고, 정신적인 것까지 복합적일 것 같다"며 "앞서 말했듯 9개월 동안 경기에 나가지 않았고,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도 있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은 잘 먹어서 다행"이라며 "김혜성, 김하성, 이정후 등 젊은 선수들이 옆에서 배우는 것이 많다. 이런저런 것들을 많이 물어보더라"고 러셀 영입의 경기 외적 효과도 기대했다.

한편 손혁 감독은 전날 선발 등판해 5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제이크 브리검에 대해서는 "슬라이더는 좋았는데, 직구가 가운데로 많이 몰렸다. LG 타자들이 잘 쳤다"며 "오늘 나가서 피칭하는거 보니 몸에는 이상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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