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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조합 집행부 8명 전원 해임...연내 분양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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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이 난항을 겪고있다. 조합 집행부가 전원 해임되면서 연내 분양이 불투명해졌다.

8일 둔촌주공 재건추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이날 오후 2시 강남구 대치동 대치빌딩에서 조합장과 이사, 감사 등 집행부 8명에 대한 해임총회에서 찬성 97.7%로 전원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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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 현장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반대하는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사진=노해철 기자] 2020.06.25.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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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에 대해선 총 투표수 3791표 중 찬성 3702표, 반대 11표, 기타 78표로 해임이 가결됐다. 총무이사와 관리이사, 감사, 이사 4명도 97% 넘는 조합원 찬성으로 각각 해임됐다.

이번 총회는 둔촌주공조합원모임(비상대책위원회)이 발의했다. 총회에는 총 조합원 6124명 중 3807명의 조합원(서면결의서 포함) 참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준에 따른 분양가 수용을 놓고 기존 조합 집행부와 갈등을 벌이면서 이번 총회를 추진했다.

앞서 조합은 3.3㎡당 2978만원의 HUG 분양가를 수용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합은 지난달 27일 강동구청에 입주자모집공고 승인 신청을 마치기도 했다. 이후 다음 달 5일 총회를 열어 HUG 분양가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시 분양가를 비교해 분양 방식을 결정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이번 해임으로 불가능해졌다.

조합원모임 관계자는 "법원에 조합 집무집행 가처분 신청을 내고 집무대행자를 선정하겠다"며 "이후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정하는 절차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안에 일반분양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새 집행부 구성과 분양가 심의 등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둔촌주공은 강동구 둔촌동 170-1 일대 62만6232m⊃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총 1만203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47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시공사는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이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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