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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MBC '실화탐사대' 10년 째 아파트 주민들을 괴롭히는 무법자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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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기자]
문화뉴스

출처: MBC '실화 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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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8일 밤 방영되는 MBC '실화 탐사대'에서는 10년 째 아파트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한 사람과, 대한민국 보물을 훔친 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를 추적한다.



[첫 번째 실화 - 옆집에 무법자가 산다?]


10년째 한 아파트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주민이 있다. 그 주민은 자신이 사는 집 베란다로 나와 쓰레기를 내던지는 것은 기본, 물병이나 집기, 택배 상자 등 각종 물건들도 집 밖으로 던지는 것이 일상이다.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하지만, 언제 누가 어디에서 어떻게 다치게 될지 모르는 상황. 도대체 누가, 왜 이런 행동들을 하는 걸까?


"5층에 사시는데 그 사람이 사는 층에서 물건을 던지는 거에요. 그 분이 2010년도에 입주를 했거든요? 그때부터 시작해서 10년 됐어요" - 관리소장 유영미(가명)


범인의 정체는 바로 5층에 산는 주민 최순자(가명) 씨였다. 그런데 그녀의 위험한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었다고.


"너희 아빠는 어디 가서 뒤졌냐? 너희 아빠 어디 가서 뒤졌어? XX들 육갑 떨고 생긴 것도 뭐 같이 생겨가지고, 아이고. 저 봐라 옷도 저 지X하고 다니는 XXX들" - 관찰기간 중 최순자(가명)씨 실제 음성


그녀는 도대체 왜 아파트 주민들에게 이런 행동들을 하는 걸까?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취재 도중 그녀에 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주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무법자 최순자(가명) 씨. 주민들과 그녀의 10년 갈등은 과연 해결될 수 있을까?



[두 번째 실화 - 대한민국 보물을 훔친 남자]


지금으로부터 1년 전, 박선미(가명) 씨는 알고 지내던 한 남자에게서 충격적인 고백을 듣게 된다.


"이런 얘기하면 안 되는데, 내가 고문서 수집하면서 몇 개를 빼돌렸어. 직지심경, 직지를. 네가 한 마디 하면 나는 이제 감옥에 가는거야." - 직지를 갖고 있다는 남자, 김(가명)씨 녹취록 중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다. 수 천 억의 가치가 있다. 교과서가 뒤집힌다. 세계사가 다시 쓰인다'고 말했어요." - 직지 훔쳤다는 말을 들은 여자, 박선미


바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김(가명)씨 자신이 훔쳤다는 것이다. 무심코 지나치기에는 남자의 고백은 세상을 뒤흔들 사건임이 분명했다.


'직지'를 훔쳤다고 주장하는 이 남자, 김(가명)씨는 한문학 박사학위 소지자로, 지역 시장 선거에도 출마한 적이 있다고 한다. 또 계룡산 연구의 권위자로서 일명 '계룡 도사'로 불리며 주변에서는 명망 있는 인물로 통했다고. 그런 그의 취미는 바로 고서적 수집이다.


"박물관 하나 지어서 생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얘기는 (계룡 도사가) 몇 번 했죠. 사진까지 하면 (갖고 있는 유물이) 2~3만 점 된다고 했으니까." - '계룡 도사' 김(가명)씨 지인 B


박물관을 하나 지을 수 있을 정도로 귀한 유물과 고서적을 많이 갖고 있다는 '계룡 도사' 김(가명)씨. 심지어 박선미(가명) 씨에게는 1억 원의 채무를 그가 갖고 있던 '값비싼' 고서적들로 갚았다고 한다. '계룡 도사' 김(가명) 씨가 수집한 유물들 중에 '직지'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계룡 도사' 김(가명) 씨의 집을 직접 찾아가 봤다.


과연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이며, '직지심체요절'은 정말 대한민국에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실화탐사대에서 낱낱이 파헤쳐 본다.



한편, 10년 째 아파트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아파트 무법자의 이야기와, 대한민국 보물 '직지'를 훔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번 주 '실화탐사대'는 8일 밤 8시 50분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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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 10년 째 아파트 주민들을 괴롭히는 무법자의 정체는?


8월 8일(토) 밤 8시 50분 MBC 방영
10년째 한 아파트 주민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주민이 있다?
'직지'를 훔쳤다고 주장하는 한 남자,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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