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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D.실바, '친정' 발렌시아 복귀 없다...라치오와 협상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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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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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는 '전설' 다비드 실바(34)가 친정팀 발렌시아로 복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차기 행선지로는 라치오가 유력하다.

실바는 2010-11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등 맨시티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올여름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실바는 "나는 평생 블루(맨시티의 애칭)로 남을 것"이라며 작별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이제 실바의 차기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유력한 곳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중동 지역이었다. 여기에 친정팀 발렌시아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었고, 아예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

실바의 아버지 페르난도 실바는 스페인 라디오 '엘 트란시스토르'를 통해 "실바가 스페인으로 돌아올 확률은 매우 낮다. 실바는 발렌시아 복귀는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면서 "그는 이탈리아 축구를 좋아한다. 나 역시 그가 라치오에서 뛰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라치오 이적을 추천했다.

차기 행선지는 라치오가 유력하다. 라치오는 이탈리아 세리에A 4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리그 득점왕(36골) 치로 임모빌레의 소속팀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스카이'는 라치오가 실바와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친 후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7일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라치오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는 실바에게 계약을 제시했다. 주급 5만 파운드(약 7,700만 원)에 다른 혜택들을 포함한다. 특히 실바를 위한 전용기, 로마 중심부에 있는 호화 저택을 지급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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