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ㆍ양강ㆍ심천면 주민 329명 학교, 교회로 대피
용담댐 방류에 영동군 긴급 대책회의 |
8일 충북도에 따르면 금강 상류의 용담댐 방류량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초당 1천t에서 3천200t으로 증가했다.
영동군은 이날 오후 3시부터 3개 면, 11개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329명의 주민은 인근 초등학교와 마을회관, 경로당, 교회 등으로 몸을 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지역의 지방도와 농로, 교량이 침수하면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한국전력 설비가 침수되면서 양산면 송호리·봉곡리, 양강면 구강리·두평리 전기가 끊겼다.
박세복 군수는 이날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저지대 주민 대피, 산사태·붕괴 우려지역 예찰 강화, 침수지역 낚시객·관광객 출입 통제 등에 온 힘을 쏟아 달라고 당부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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