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조은정 기자]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신한은행SOL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1사 1루 키움 박병호가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선행주자 러셀의 환영을 받고 있다. /cej@osen.co.kr

[OSEN=고척, 조은정 기자] 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신한은행SOL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말 2사 만루 키움 이정후가 선취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cej@osen.co.kr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키움이 LG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요키시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이정후가 선제 결승타를 때렸고, 박병호는 쐐기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는 1회 1사 후 오지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채은성이 중전 안타를 때렸는데, 2루에서 홈으로 파고든 오지환은 태그 아웃되면서 선취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3회 선두타자 전병우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준태는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는데 두 차례나 파울이 됐다. 풀카운트에서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2사 후 러셀이 볼넷을 골라 만루. 이정후가 3볼 1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직구를 끌어당겨 2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LG는 5회 1사 후 유강남이 좌중간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로 출루했고, 정주현은 볼넷을 골라 나갔다. 홍창기가 때린 강습 타구는 투수 요키시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 1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되면서 득점 찬스가 무산됐다.

키움은 6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러셀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박병호가 LG 선발 김윤식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직구(145km)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시즌 19호)을 쏘아올렸다. 이후 LG는 김윤식이 내려가고 최동환이 구원 투수로 올라왔다.

키움은 7회 1사 후 박준태가 바뀐 투수 최성훈 상대로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폭투로 2루까지 진루. 김혜성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LG는 다시 이정용으로 투수 교체. 김하성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러셀 타석에 김하성은 2루 도루를 성공했다. 그러나 러셀이 삼진 아웃, 이정후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더 달아나지 못했다.

LG는 9회 1사 후 라모스가 오주원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21호)으로 영패를 모면했다. 라모스의 2경기 연속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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