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프로축구 수원, 울산 6연승 도전에 제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프로축구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상승세의 울산 현대에 제동을 걸었다. 울산은 연승 행진을 5경기에서 멈췄다.

수원은 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에서 울산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두 울산을 상대로 원정 경기에서 값진 승점을 챙긴 수원이다.

수원(3승5무7패 승점 14)은 지난 14라운드에서 수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대구FC에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지만 이날 소중한 승점을 챙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또 울산을 상대로 한 첫 대결에서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한 아쉬움을 어느 정도 씻었다.

이에 반해 리그에서 5연승, 대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해 7연승을 달렸던 울산은 아쉽게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1승3무1패(승점 36)로 선두를 유지했지만 2위 전북 현대의 매서운 추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울산의 특급 공격수 주니오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다. 연속 경기 득점은 5경기에서 멈췄다.

울산은 후반 막판 김태환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고, 경기 이후 일부 선수가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광주FC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광주가 후반 16분 펠리페의 선제골로 승리를 잡는 듯 했지만 포항이 경기 막판 19살 고영준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펠리페는 0-0으로 팽팽한 후반 16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결승골로 연결했다. 포항은 베테랑 수비수 김광석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포항은 패색이 짙은 후반 44분 고영준이 일류첸코의 패스를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광주(4승3무8패 승점 15)는 2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포항(7승4무4패 승점 25)은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했다.전북과 경기를 치르고 있는 대구FC의 결과에 따라 3위에 오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