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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알프스 대빙하 붕괴위험에 주민 긴급대피...수영장 200개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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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 알프스 산악지대의 대규모 빙하의 붕괴 우려로 주민과 관광객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와 접한 이탈리아 발레다오스타주의 유명 하이킹 구역인 '발 페헤' 인근 빙하의 붕괴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붕괴 위험이 있는 빙하 규모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200개의 물의 양과 맞먹는 50만㎥쯤 됩니다.

현지 언론은 해발 2천m 높이에 있는 이 빙하가 최근 연일 계속된 무더위로 조금씩 이동해왔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