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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리디아 고 등 교포 3명, 마라톤클래식 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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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리디아 고가 마라톤클래식 무빙데이에서 4타차 선두로 나서면서 타수차를 더 벌렸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클래식LPGA프리젠티드바이 다나(총상금 17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네 타차 선두로 마쳤다. 그밖의 교포 선수 대니얼 강(미국), 이민지(호주)까지 3명이 톱3를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9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드미도우즈 골프클럽(파71 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쳐서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적어냈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고는 2,3번 홀을 버디-보기로 맞바꿨다. 이후 파3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어 쭉 파 행진을 한 뒤 16,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2위와의 타수를 더 벌렸다.

올해 23세인 고는 2018년 4월 메디힐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래 2년4개월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메이저 2승에 LPGA투어 15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만 2번의 우승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주 드라이브온에서 우승한 대니얼 강은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2위(12언더파 201타)로 올라섰다. 이민지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한 타를 줄이다가 파5 마지막 홀 벙커에서 샷 이글로 마치면서 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3위(10언더파 203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신지은(28)은 이븐파 71타를 쳐서 공동 25위(4언더파)로 한국 선수 중에는 가장 순위가 높다. 양희영(31)이 1오버파 72타에 그쳐 이날만 4타를 줄인 전영인과 함께 공동 33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강혜지(29)는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49위(2언더파), 전지원은 이븐파를 적어내 공동 54위(1언더파), 전인지(26)는 이븐파로 공동 68위(1오버파)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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