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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8월에만 서른명이 목숨을 잃었다, 장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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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실종 등 42명 달해

7~8일 남부에서만 13명 사망, 2명 실종

7~8일 남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사망 13명, 실종 2명 등의 인명 피해가 새로 발생하는 등 지난 1일 시작된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지금까지 30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일보

남부 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섬진강 일부 구간 제방이 붕괴됐다. 8일 오후 전북 남원시 금지면 금곡교 인근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주변 마을과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전북소방봉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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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사망자는 30명, 실종자 12명이다. 사망자는 경기·전남이 각각 8명이었고, 충북 6명, 전북 3명, 서울·강원·충남·광주·경남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와 별개로 강원 춘천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지난 7~8일 남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전남 곡성과 전북 장수에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주민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 13명, 실종 2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전북 남원, 전남 담양·구례, 경남 산청 등지에서 이재민 2205가구, 3749명이 발생했다.

현재 영동선, 태백선, 충북선, 경전선, 장항선, 광주선, 전라선 등 7개 노선의 전부나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지됐으며, 고속도로를 포함해 도로 1118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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