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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中 전기차 업체, 최악 미중 관계에도 나스닥 상장…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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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 전기차 메이커 엑스펑의 전기차 P7.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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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의 지원을 받는 중국 전기차 메이커 엑스펑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엑스펑은 미국와 중국 간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도 전기차 특수를 활용하기 위해 뉴욕증시의 나스닥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지난 7일 발표된 이 같은 움직임은 테슬라나 니오 등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수개월 동안 급등세를 보여온 데 따른 것이다.

엑스펑의 경쟁업체인 리오 오토도 지난달 30일 나스닥에 데뷔한 이후 50% 이상 급등했다. 이 업체는 IPO에서 11억달러(약 1조3073억원)를 모급했다.

이 같은 현상은 첩보활동, 무역전쟁, 코로나19 대유행 책임론, 홍콩 문제 등으로 미·중 관계가 수십년 만에 최악인 상황과 대조적이다.

하이샤오펑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엑스펑은 신형 P7 세단과 G3를 포함, 현재까지 2만여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번 IPO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 크레디트스위스가 주간사로 나서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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