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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근식 "靑 일괄 사표, 난파선 탈출과 조기 레임덕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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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과 수석들이 임명권자에 집단사표 던진 모양새"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근식 경남대 교수. 2020.07.16.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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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래통합당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한 주요 수석 비서관들의 일괄 사퇴에 대해 "난파선 탈출과 조기 레임덕의 느낌적 느낌"이라고 의심했다.

김 교수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 집단사표는 매우 이례적이다"라며 "박근혜 탄핵 이후 당시 한광옥 비서실장 이하 참모진들이 집단사의 표명한 거 말고는 흔치 않은 경우"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심을 무마하고 국면 전환을 위한 거라면, 대통령이 직접 참모진을 교체하는 게 정상 아닌가"라며 "대통령이 교체하는 방식 아니고 참모들이 집단으로 사표 내는 건, 굉장히 드문 일"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주도한 문책성 교체가 아니다. 비서실장과 수석들이 임명권자에게 집단사표를 던진 모양새"라며 "혹시 지지도 하락과 정권의 몰락을 예감하고 먼저 빠져나오려는 난파선 탈출의 느낌적 느낌 아닌가"라며 레임덕을 의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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