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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13명 사망·2명 실종, 이재민 3749명…태풍 북상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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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사망자 30명·실종자 12명 등 비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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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광주지역에 2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북구 문흥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물에 잠겨있다.(광주북구청 제공)2020.8.7/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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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지난 7~8일 이틀간 광주·전남지역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물폭탄으로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재민 3749명(2205세대)과 시설물피해 3246건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부터 9일 오전 10까지 전남 담양 612mm, 전북 순창 561.5mm, 광주시533.7mm, 전남 화순 517.5mm, 전남 장성 457.5mm, 경남 산청 454mm 등 남부지방에 물폭탄에 쏟아졌다.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로 1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다.

전남 곡성에서는 산사태로 주택 5채가 매몰되어 총5명이 사망했으며, 전북 장수에서도 산사태로 주택 1채가 토사에 휩쓸려 매몰됐던 50대 부부가 숨졌다. 또 담양에서는 산사태로 넘어진 전봇대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7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고, 침수 주택에서 실종된 8세 어린이가 끝내 주검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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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발생 나흘째인 9일 한국구조연합회 춘천지역대 민간부문 수색조가 강원도 춘천시 백양리역 인근 북한강변에서 실종자를 수색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중부지방 호우 특보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 인근에서 수초 섬을 고정 작업하던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돼 2명 구조, 3명 사망, 3명 실종된 상황이다. 2020.8.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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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에서는 논 배수로를 살피러 나간 6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고, 경남 거창군 야산에서도 토사가 쏟아져 8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전북 남원과 전남 담양, 구례, 경남 산청 등지에서 2205세대 374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가운에 2081세대 3540명이 현재 집에 가지 못한 상태다. 특히 섬진강과 영산강, 낙동강 수계 상승으로 1223명과 175명, 156명이 각각 대피중이다.

또 도로와 교량 1489곳과 하천 65곳, 저주지·배수로 9곳 등 공공시설 2233곳과 주택 287동, 비닐하우스 4곳 등 사유시설 1013곳 등 3246건이 피해를 입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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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전남 곡성 오산면 한 마을의 주택들이 산사태로 인해 매몰, 소방당국 등이 1명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오전부터 시작된 수색작업을 오후까지 이어가고 있다. 전날 오후8시29분쯤 해당 마을 뒷산에서 쏟아진 토사로 주택 5채가 매몰돼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2020.8.8/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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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로 인해 공원과 도로 등 곳곳에서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국립공원 19개 공원 523개 탐방로(무등63, 북한 58곳, 지리 53곳, 도봉 39곳)와 도로 116개소가 통제중이다. 철도 6개 노선이 운행지됐으며 둔지주차장 116개소도 출입도 통제되고 있다. 다만 광주공항은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지난 1일부터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 피해상황까지 합치면 30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된 상태다. 부상자는 8명이다. 이재민은 11개 시·도 3489세대 5971명이며 시설피해는 공공시설 5257곳과 사유시설 4234곳 등 총9491건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비는 경기와 충남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으며 제5호 태풍 '장미'의 북상으로 10일 제주도와 경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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