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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노지훈 남매 가장 힘겨웠던 시기 고백…‘살림남2’ 최고 10.1%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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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살림남2’가 이번 주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노지훈과 큰누나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조부모의 제사를 위해 노지훈의 누나들과 집안 어른들이 노지훈, 이은혜 부부의 집에 모인 이야기가 그려졌다.

노지훈은 자신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홀로 제사 준비를 해야 할 아내를 위해 제사 음식을 주문했다. 거기에 더해 “소울메이트”라 칭할 만큼 이은혜와 각별한 사이인 큰누나에게 도움을 요청해 부담감을 덜어주었다. 노지훈의 배려로 다소 여유가 생긴 이은혜는 큰누나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어른들께 대접할 음식을 준비했다.

노지훈은 제사 음식들을 보며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친척 집을 전전하며 살았던 과거를 회상했고, 학업을 포기한 채 돈을 벌어야 했던 상황속에서도 자신이 축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 준 누나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후 노지훈은 각종 스케줄을 소화했고 저녁이 되어서야 작은 누나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제사상을 차리는 사이 어른들이 도착했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제사를 지냈다. 어른들은 장손이라는 이유로 자신들을 대신해 제사를 준비한 노지훈, 이은혜 부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작은 아버지가 노지훈의 부모님이 일찍 떠나신 것에 대해 아쉬워하자 노지훈은 아들을 키우면서 아버지 생각이 더욱 난다며 최근 홀로 납골당을 다녀온 사실을 밝혔다. 노지훈은 옛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고, 곁에 있던 큰 누나 역시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식사가 끝날 무렵 노지훈의 작은 누나가 제사를 간소화하자는 제안을 했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어른들은 노지훈의 의견을 물었고 그는 자신의 가족끼리만 제사를 지내겠다는 돌발 발언으로 모두를 당황시켰다. 이에 깜짝 놀란 이은혜는 “아니예요”라며 다급히 상황을 수습했다.

다른 가족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간 후 노지훈은 이은혜에게 “고생했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은혜는 “별 말씀을요”라며 환하게 웃었지만 아들이 제사를 이어받을 것이라는 노지훈의 말에 “무슨 소리야”라 발끈하며 “우리까지만 해, 꿈도 꾸지마”라며 등짝 스매싱을 가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다음주 기존 살림남들과는 다른 짠내 끝판왕 새로운 살림남 등장이 예고되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방송.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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