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군산 ‘이성당’, 서울 ‘진주회관’ 등 백년가게 80개 추가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20대 여성이 전북 군산에 여행갔을 때 반드시 사야할 상품은? 이성당의 단팥빵과 야채빵이다. 이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졌다. 국내산 쌀 등 국내산 원재료 사용으로 국내 농가와 상생했다. 전화·온라인 주문을 도입하는 등 고객 수요에 맞춘 경영 혁신을 지속하며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춰 왔다.

파이낸셜뉴스

백년가게로 선정된 전북 군산시 중앙로 이성당 전경. 참고로 평상시에 가면 대기줄이 굉장히 길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인 우수 소상공인 80개사를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해, 전국의 백년가게가 모두 485개로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군산의 ‘이성당’, 서울의 ‘진주회관’, 부산의 ‘내호냉면’ 등 음식점업이 43개로 가장 많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떡 방앗간, 자동차 공업사, 제면소, 호스텔 등이 선정되면서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의 ‘백년가게’가 발굴됐다.

지난 2월 처음 도입된 국민추천제를 통해서도 30개 업체가 새로 선정돼 국민이 추천해 발굴된 ‘백년가게’는 총 49개로 늘었다.

중기부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온오프라인연계형(O2O) 플랫폼(식신)과 언론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외식 소비쿠폰 발행을 통한 소비 진작을 위해 ‘백년가게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오는 8월 14일부터 9월 4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백년가게’ 방문자가 방문 사진을 웹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컴퓨터, 온누리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켜켜이 쌓아온 시간은 그 자체로 훌륭한 역사와 전통”이라고 말하며, “백년가게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백년가게가 다른 소상공인들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