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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권민아, "지민·설현" 저격 후 극단적 시도→"母와 함께 안정 찾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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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권민아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그룹 AOA 출신 연기자 권민아(27)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AOA 동료 멤버였던 지민(신지민)과 설현(김설현)을 저격한 뒤, 또 한 번의 극단적 시도를 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권민아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어머니의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 현 소속사는 권민아에 대한 장기적 치료 방안도 고민 중이다.

9일 오전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권민아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어머니도 오셔서 함께 있다"라고 말했다. 퇴원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팬들은 현재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는 권민아에 대해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회사에서도 장기적인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가족, 의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고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8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며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 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줘라"란 글을 올렸다. 신지민 김설현은 AOA 동료 멤버였고, 한성호는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대표다.

권민아는 이 글에서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시잖나, 정산도 제대로 안해주셨다면서"라며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이며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 및 지민 설현을 저격했다.

권민아는 "11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라며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라며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라며 극단적 시도를 할 것임을 알려 팬들을 걱정케 했다.

권민아가 글을 올린 뒤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 구급차가 현장에 바로 출동했다. 권민아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5월 그룹 AOA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올해 7월, 과거 AOA 활동 당시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커지자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의 AOA 탈퇴 및 모든 연예 활동 중단 결정을 알렸다.

이후 이달 6일 권민아는 최근 극단적 시도를 했음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고, AOA 모든 멤버들이 방관자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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