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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ARI 켈리, SD전서 시즌 2승 수확…3G 연속 QS·ERA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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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샌디에이고 3-2 제압

뉴시스

[샌디에이고=AP/뉴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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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KBO리그 출신인 메릴 켈리(3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퀄리티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다.

켈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개막 후 3경기 연속 QS다. 켈리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7⅔이닝 1실점으로 승리까지 안으며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지난 3일 LA 다저스와 경기에서는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6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이날도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내며 선발 투수 역할을 확실히 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 던진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돼 선제점을 내줬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켈리는 후속 트렌트 그리샴을 8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 매니 마차도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지만, 토미 팜과 에릭 호스머를 모두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정리했다.

3회는 위기였다.

그렉 가르시아와 타티스 주니어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무사 2, 3루에 몰렸다. 그러나 켈리는 그리샴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타티스 주니어게 더블 플레이를 유도해 고비를 넘겼다.

이후 쾌투가 이어졌다. 4회와 5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팀이 3-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는 마차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애리조나는 3-2로 샌디에이고를 꺾었다.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낸 켈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63에서 2.29로 낮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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