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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틱톡' 놓고 백악관 참모 격돌…"트위터, 예비협상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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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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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퇴출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참모진 사이에서도 이를 두고 찬반 격론이 벌어졌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현지시간 8일, 워싱턴포스트는 "지난주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ㆍ제조업 정책국장이 각각 틱톡 인수와 퇴출을 주장하며 언성을 높였다"고 보도했다.

므누신 장관이 '틱톡을 미국 기업에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대중 강경파인 나바로 국장이 '앱 사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맞서면서 중국에 지나치게 관대한 므누신 장관을 비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모니카 크롤리 재무부 대변인은 므누신 장관이 회의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고, 나바로 국장도 이후 워싱턴포스트에 언쟁이 오간 사실을 에둘러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의 SNS 기업 트위터가 틱톡과 합병 가능성을 놓고 예비협상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트위터까지 협상 대상으로 떠오른 것이다.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서 틱톡 인수 협상을 늦어도 다음달 15일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이유진 기자

이유진 기자(periodist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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