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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KLPGA팀, 2년 연속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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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6일 오후 경북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덕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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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국내파와 해외파가 경쟁하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원)에서 국내파인 한국여자프로골프팀(KLPGA팀)이 2년 연속 우승했다.

KLPGA팀은 9일 경북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승점 9.5점을 획득하며 해외연합팀을 꺾었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에서 뛰는 국내파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는 해외파 각 13명이 출전해 사흘 동안 포볼과 포섬, 싱글 매치 플레이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 둘째 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이틀 경기로 끝났다.

KLPGA팀은 첫날 포볼 경기에서 4승 1무로 4.5점을 획득, 1.5점에 그친 해외연합팀에 앞서 나갔다. 셋째날 싱글 매치 경기에서도 KLPGA팀은 1번 주자로 나선 오지현(24)이 해외연합팀 신지애(32)에게 4홀 남기고 5홀을 앞서(5&4) 승리를 따내며 먼저 치고 나갔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신인왕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유해란(19)도 KLPGA팀의 4번 주자로 나서 허미정(31)을 4&3로 꺾었다. 이때까지 KLPGA투어팀은 승점 6.5을 따내 해외연합팀과 격차를 5점 차로 벌렸다.

그러나 해외연합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해외파 김하늘(32)과 이민영(28)이 국내파 최예림(21)과 이다연(23)을 꺾으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5번째 주자로 나선 김효주(25)도 박민지(22)를 꺾으면서 2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이미향(26)은 김지영(24)에게 계속 끌려가다 마지막 홀에서 극적으로 올스퀘어를 만들어 역전의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8번 주자로 나선 박현경(20)은 이보미(32)를 1홀 차로 제압했고, 9번 주자 임희정(20)은 이정은6(24)을 상대로 2&1 승리를 따내 우승에 필요한 승점 9.5를 확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한 KLPGA팀에겐 상금 7억원, 해외연합팀에겐 5억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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