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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코로나 美 확산속도 빨라지는데 中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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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속도가 시간이 갈 수록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발원국으로 꼽히는 중국의 경우 확산세가 미미해 눈길을 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첫 사망자가 보고된지 약 3개월이 지난 4월 28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 후 약 한 달 반 만인 6월 10일에 200만명이 넘었다. 한달도 안되는 7월 7일에 300만명이 넘었다. 3주 뒤인 같은 달 23일에 400만명이 넘어섰다.

지난 7월 23일 400만명에서 500만명으로 불어나는데 불과 1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NYT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하루 평균 약 72만명이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16일 7만5697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현재 주당 하루 평균 5만40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주당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약 1000명이다.

반면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되고 있는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급증하지 않고 있다.

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23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해외 역유입 환자는 8명, 중국 본토에선 15명이 각각 확인됐다. 지역 감염은 모두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나왔다.

중국 본토 지역감염이 2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재발병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코로나19 전체 누적 확진자는 8만4619명으로 기록됐다.

중국에서 확진자로 분류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11명이 새로 발생했다. 아직 의학적 관찰 대상 무증상 감염자는 270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경우 453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홍콩 4007명(사망 47명), 마카오 46명, 대만 477명(7명) 등이라고 국가위건위는 전했다. 홍콩은 전날보다 신규 확진자가 69명 늘었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았다.

#미국 #중국 #코로나19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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