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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폭우 없었는데 물난리…영동·옥천주민 용담댐 방류에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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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방류한 수공 책임져라"…피해지역 군수들 12일 항의 방문

(영동·옥천=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우리 지역에 물 폭탄이 쏟아진 것도 아닌데 물바다가 됐어요. 댐 하류 지역 주민들이 왜 피해를 봐야 하는 겁니까"



전북 진안군 용담댐 방류로 주택·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영동·옥천 지역에서 주민들의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물에 잠긴 비닐하우스를 바라보던 한 주민은 "내가 뭘 잘못해서 한 해 농사를 망쳐야 하느냐"고 울화를 터뜨리며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