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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권영세, 김웅 비판한 김남국에 "애완용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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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검찰 인사에 "애완용 검사들 득세" 비판하자

김남국은 "막말, 사과하라"

조선일보

미래통합당 권영세 의원./조선닷컴DB


미래통합당 권영세 의원이 9일 같은 당 김웅 의원이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라고 한 것을 민주당 의원들이 비판하자 “애완용 의원이 반박하고 있다”고 했다.

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나라에서는 사람이나 기관을 ‘개’에 비유하면 그 자체로 펄펄 뛰지만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라며 “국회 같이 행정부를 감시하는 기관을 감시견(watchdog)으로 표현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 감시기관이 감시기능을 포기하고 오히려 정부에 아부하는 행동을 보일 때 애완견(lapdog)이라고 비판한다”고 했다.

또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감시견(watchdog)’역할을 해야 할 국회, 검찰 또는 그 구성원들인 국회의원, 검사들이 ‘애완견(lapdog)’역할도 모자라, 거꾸로 감시해야 할 대상을 온몸을 던져 지키려는 ‘호위견 또는 경비견(guard dog)’역할을 자임하는 모습이 일반화됐다”고 했다.

그는 “언론조차도 믿을 수 없는 요즘, 결국 야당은 우리 국민들의 성원만을 기대하면서 수많은 ‘호위견(guard dog) 떼’에 맞서 홀로 힘겹게 ‘감시견(watchdog)’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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