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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미터 원더골' 조수철 "발등에 맞을 때 느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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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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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천, 유현태 기자] "맞을 때 느낌은 좋았다."

부천FC1995는 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4라운드에서 수원FC를 2-0으로 이겼다. 부천은 승점 20점으로 5위까지 올라서며 플레이오프를 향한 경쟁에 불을 붙였다. 수원은 25점으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수훈 선수로 꼽힌 조수철은 "승리가 없어서 분위기가 침체됐다. 감독님도 분위기를 올리려고 노력해주셨고, 첫 유관중 홈 경기에서 승리를 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조수철은 약 30미터 거리에서 멋진 중거리 슛을 터뜨렸다. 발등에 정확히 맞은 슈팅은 바깥쪽으로 휘어지며 유현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들었다. 골을 기록한 뒤엔 송선호 감독에게 달려가 품에 안겼다. 그는 "비가 오기도 해서 몸 풀 때부터 감독님도 중거리 슛을 많이 시도하라고 하셨다. 골대 안으로 차자고 했던 게 잘 맞았던 것 같다. 우연일 수도 있지만 득점을 누가 하든 감독님에게 뛰어가자고 했다. 감독님이 웃는 모습을 오랜만에 봐서 기쁘다"며 멋진 골을 넣은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맞을 때 느낌은 좋았다.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서 놀랐다. 기가 막힌 슈팅이라고 칭찬해주셔서 기분 좋다. 무실점 승리라 기쁘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승리 신고로 플레이오프 출전권 싸움에 불을 지폈다. 조수철은 "전남전 이후부터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반전을 빨리 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다. 감독님께 죄송했다.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홈 팬들이 찾은 첫 경기였다. 조수철은 "모든 스포츠가 당연히 팬들이 있어야 박진감도 있고 힘도 받는다. 그래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첫 유관중 홈 경기인데 힘든 시기를 겪을 때 팬들에게 무실점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소리나는 응원이 그립다. 코로나19가 지나고 함성소리를 듣고 싶다. 한 발 더 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한다. 잘할 땐 칭찬해주시고, 못할 때 주시는 비판은 받아들여서 언제나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부천,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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