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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이 어색한 최지만 "분위기 띄우기 위해 노력중"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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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아직 무관중이 어색하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무관중 경기는 처음"이라며 무관중 경기를 치르는 소감을 전했다.

2020년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최선은 아니다. 각 구단들에 극심한 경제적 타격을 줄뿐만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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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무관중 경기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최지만은 "처음에는 몰랐는데, 경기를 하면 할수록 느껴진다. 특히 분위기가 침체됐을 때 이를 끌어올려야하는데 영향이 있는 거 같다. 지금같이 팀 전체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에너지가 부족한 거 같다"며 무관중 경기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전부터 계속 에너지를 쏟아붓고, 선수들과 분위기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팀이 지금 부진한데 부진해도 다시 웃고 시작하자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경기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각 구장에서는 팬들의 함성을 음향효과로 내고 있다. 탬파베이는 쓰쓰고 요시토모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는 쓰쓰고의 일본프로야구 시절 팬들의 응원 구호를 틀기도 했다.

최지만은 전날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지난해 포스트시즌 당시 팬들이 외쳤던 "지! 맨 초이!" 구호를 틀기도 했다. 레이스 구단은 이것이 선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는 정말 큰 의미가 있었던 것이고, 특히 지금 팬이 없는 상황이다보니 더 그립다. 부진한 상황에서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집중력을 되찾기 위한 노력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에인절스시절에도 팬들이 내 이름을 외쳐줬지만, 이곳 팬들이 제일 좋고 제일 좋은 기억이 남아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팬들이 많아서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최지만은 이날 좌완 제임스 팩스턴 상대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우타자 마이크 브로소가 대신 1루수로 출전한다.

그는 "올해는 짧은 시즌이고 어떻게든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이 (플래툰 기용에 대한) 얘기는 별로 하지 않는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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