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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강, 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리디아 고, 18번홀 더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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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대니얼 강. (사진=Get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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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재미교포 대니얼 강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대니얼 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대니얼 강은 이날 5타를 잃은 리디아 고(14언더파 274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3일 코로나19 여파로 약 5개월 만에 열린 드라이브온 챔피언에서 우승한 대니얼 강은 이번 대회까지 2주 연속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5승째다.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리디아 고는 17번홀까지 1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18번홀에서 위기를 자초하면서 우승을 내주는 실수를 했다.

두 번째 샷이 카트 도로 위에 떨어졌고 드롭 후 친 세 번째 샷은 그린을 지나가 러프에 멈췄다. 공을 그린에 올리기만 해도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잘못된 판단과 어이없는 실수를 했다. 이어 그린 밖에서 친 네 번째 샷도 리디아 고 답지 못한 실수를 했다.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였으나 네 번째 친 공이 홀 쪽으로 굴러가다가 경사면을 넘어가지 못하고 뒤로 구르면서 벙커로 들어갔다. 5타 만에 공을 겨우 그린에 올렸으나 약 3m 거리의 보기 퍼트마저 홀을 외면, 1타 차 역전을 허용하면서 2년 4개월 만에 찾아온 우승 기회를 날렸다.

대니얼 강은 18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렸으나 4타째 친 공을 홀에 바짝 붙이면서 파로 막아 역적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조디 이와트 셰도프와 함께 공동 2위(14언더파 270타)로 마쳤다.

호주교포 이민지(24)는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4위에 올랐고, 한국 선수 가운데선 제니 신이 공동 20위(6언더파 278타)로 가장 높은 순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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