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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워싱턴·제퍼슨·링컨·루스벨트 조각 러시모어산에 추가 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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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백악관, 러시모어산 다른 대통령 추가 절차 문의"

주지사 "트럼프, 러시모어에 자신 얼굴 조각 추가가 꿈 말해"

NYT "주지사, 트럼프 얼굴 추가 모형으로 트럼프 맞아"

아시아투데이

미국 백악관이 전직 대통령 4명의 거대 두상이 새겨진 러시모어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각을 추가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듯 러시모어산이 있는 사우스다코타주 지사실을 접촉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일 러시모어 국립공원을 방문하는 모습./사진-키스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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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이 전직 대통령 4명의 거대 두상이 새겨진 러시모어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각을 추가하는 방안을 염두에 둔 듯 러시모어산이 있는 사우스다코타주 지사실을 접촉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백악관의 한 참모가 지난해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실에 연락해 ‘러시모어산에 다른 대통령들을 추가하는 절차가 어떻게 되느냐’고 질의한 적이 있다고 공화당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에게 러시모어산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놈 주지사는 2018년 한 인터뷰에서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만났을 때 러시모어산에 자신의 얼굴을 조각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놈 주지사가 “언제 사우스다코타에 오셔야 한다. 우리에게는 러시모어산이 있다”라고 하자 “러시모어산에 내 얼굴이 새겨지는 것이 내 꿈”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놈 주지사는 그 말이 농담인 줄 알고 웃었다면서 “그는 웃지 않았다. 그는 완전히 진지했다”고 말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오하이오주 영즈타운에서 한 유세에서 농담조로 러시모어산에 자신을 더하는 생각을 말했다고 CNN방송은 전했다.

놈 주지사는 지난달 3일 독립기념일 경축 행사 참석차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을 그의 얼굴이 추가된 120㎝ 크기 러시모어산 모형과 함께 맞았다고 한 소식통이 NYT에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러시모어산 조각상을 비판하는 환경운동가와 원주민 지도자들을 겨냥, “우리의 선조와 우리의 자유에 대한 불멸의 헌사로서 영원히 서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오늘 밤 이곳에서 만나고 있는 중에도 우리의 선조들이 그토록 열심히 싸운 모든 축복을 위협하는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악관의 한 관리는 러시모어산은 주립공원이 아니라 연방 국립공원이라며 주지사 측에 조각상 추가 절차를 문의했다는 NYT 보도 내용을 사실상 부인했다.

러시모어산은 조지 워싱턴·토머스 제퍼슨·에이브러햄 링컨·시어도어 루스벨트 등 4명의 전직 미국 대통령의 거대한 두상이 새겨진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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