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KT 3년만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기대감, 역사적 저평가 - 하이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KT에 대해 코로나19(COVID-19)에도 2분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2만3850원이다.

이승웅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줄고 영업이익은 3418억원으로 18.6%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매출 6조1000억원, 영업이익 3339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단말기 판매 감소와 금융/부동산 사업 부진에도 유무선 및 기업수익이 증가하고 지속적 비용 효율화로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 따른 5G 가입자 순증폭 확대와 B2B(기업 대 기업) 사업 성장으로 하반기 외형성장이 부각됐다"며 "하반기에도 가입자 경쟁보다 비용 효율화 기조가 유지되면서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5420억원(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으로 두 자릿수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또 "3년만에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KT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수준으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