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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다노·빈과일보 창립자, 홍콩보안법 위반혐의 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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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반중 인사'로 꼽히는 지미 라이

외세결탁·사기 혐의 적용…최고 종신형

뉴스1

홍콩 빈과일보 창업주 지미 라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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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매체 빈과일보의 창업주 지미 라이(黎智英)가 10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로이터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라이는 이날 새벽 호마틴 지역에 있는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라이를 체포한 경찰관들은 홍콩 내 보안법 집행을 담당하는 새로운 조직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빈과일보를 운영하는 언론기업 넥스트미디어그룹의 한 임원은 이날 트위터에서 라이가 외세와의 결탁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라이에게 적용된 혐의는 외세 결탁과 사기 등이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보안법은 외세와의 결탁을 범죄로 간주하고 이를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위반 시 최고형은 종신형이다.

로이터는 라이가 그동안 홍콩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된 인사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하나라고 전했다.

라이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의류 브랜드 '지오다노'를 창업한 인물이다. 1989년 중국의 톈안먼 시위 유혈진압 사태에 영향을 받아 1995년 반중 성향의 매체 빈과일보를 창간했다. 이후 반중국 단체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온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빈과일보는 지난해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시위 당시 홍콩 경찰의 과도한 진압 행위를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라이는 지난해 8월31일 불법 시위에 참여하고, 친중성향 매체 기자에게 폭언을 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났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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