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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안보보좌관 "중국·러시아, 틱톡 등으로 선거 개입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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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이버 공격 등 연루…참지 않을 것"

뉴시스

[베를린=AP/뉴시스]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월20일 베를린에서 열린 안보 관련 기자회견에서 답변하는 모습.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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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틱톡 등 유명 플랫폼을 통한 중국 등의 대선 개입을 경고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9일(현지시간)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해외에 우리 민주주의를 위협하고자 하는 중국인, 이란인, 러시아인과 다른 이들이 있다"라며 "우리는 이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가 선거 개입에 나섰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단지 러시아만이 아니다"라며 중국을 거론한 뒤 선거 개입 행태로 "국무장관 웹사이트 접속을 시도한다", "틱톡이든 트위터든 또는 다른 공간에서든, 영향력 있는 기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라고 했다.

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패배를 원한다는 게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주장이다. 그는 또 "이란이나 러시아처럼, 중국은 사이버 공격과 피싱 사기, 우리 선거 인프라에 관한 것들에 연루돼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우리는 이에 맞서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며 "중국이든 러시아든, 또는 이란이든 우리는 이를 참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그 나라 지도부가 조 바이든을 선호하든, 도널드 트럼프를 선호하든 중요하지 않다"라고도 했다.

그는 특히 올해 들어 급격하게 관계가 악화한 중국을 겨냥, "중국인들은 대통령이 재선되길 원치 않는다"라며 "그(트럼프)는 역사상 그 어떤 대통령보다도 중국에 강경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처음으로 중국 공산당(CCP)에 맞서 일어서고, 미국인을 보호한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위시한 미국 현 행정부는 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국 확산 이후 연일 '중국 때리기'를 해왔다. 특히 홍콩, 대만, 신장위구르 등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의제도 꺼내 들며 공개 압박을 강화했다.

이날은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HHS) 장관이 지난 1979년 공식 단교 이후 최고위급 당국자로서 대만을 방문하기도 했다. 중국은 이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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