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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올해 상반기 미국 시민권 포기 5천800여 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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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부실 대응 등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사람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외국인 조세 전문 회계법인 뱀브리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미국 시민권 포기자는 5천8백여 명 집계됐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한 사람이 2천72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반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입니다.

뱀브리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방식과 세금 부담 등이 이들을 미국에서 떠나게 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뱀브리지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는 추세가 계속될 거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당선된다면 시민권을 포기할 사람들이 늘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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