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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진중권 "국민이 아는 간교한 검사는 실성 진혜원-사골 임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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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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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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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인사를 비판하며 퇴임한 문찬석 전 광주지검장을 '간교한 검사'라고 비판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역으로 받아쳤다.

진 전 교수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이 아는 간교한 검사 두 명은 실성 진혜원과 사골 임은정"이라며 "이 정권에선 간교해야 출세한다"고 비판했다.

임 부장검사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20년간 검찰에 근무하면서 '저 사람, 검사장 달겠구나'라는 확신을 한 검사는 딱 3명으로 부산지검과 법무부에서 같이 근무했던 문찬석(전 광주지검장), 한동훈(검사장), 이원석(수원고검 차장검사)"이라고 썼다.

이어 "그 선배들을 보며 (조조처럼) '치세의 능수능란한 검사, 난세의 간교한 검사'가 될 거란 생각이 들 만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능력과 처신술이 빼어남이 있었다"며 "승승장구하며 요직에서 이런저런 일들을 수행하는 선배들 스스로는 물론 나라와 검찰에 위태위태하다 싶어 조마조마했다"며 이들이 검찰에 해악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 전 교수가 반대로 임 부장검사를 '간교한 검사'라고 비판한 것이다. 동시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피해자측을 비판해온 진혜원 대구지검 부부장 검사도 저격했다.

진 검사는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측을 향해 "창작해낸 피의사실 유출을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집단"이라고 비판하고 압수수색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한동훈 검사장을 '야만인'에 비유햇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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