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금호산업 "늦었지만 현산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거래종결 논의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지에 변함이 없고, 조속한 거래 종결을 원한다면"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측과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회동 목적에는 입장 차를 드러냈다.

금호산업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늦었지만 이제라도 HDC현대산업개발이 대면 협의를 수락한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현산이 보도자료에서 밝혔듯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지에 변함이 없고, 조속한 거래 종결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만나서 거래 종결 절차를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

이어 "구체적인 협의 일정 등 조율은 실무자 간에 연락을 해서 정하자"고 덧붙였다.

이는 현산이 재실사를 전제로 대면 협상을 수용하겠다는 입장과는 차이가 있다. 현산은 전날 보도자료에서 "금호산업이 인수상황 재점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는 것을 전제로 협의를 조속히 진행하자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이를 위해 양사 대표이사 간의 재실사를 위한 대면 협상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안개 속 아시아나항공 매각 협상, 데드라인 이틀 앞으로 (영종도=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채권단이 제시한 계약 이행 기한(11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 국면에서도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것도 매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9일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모습. 2020.8.9 ryousanta@yna.co.kr/2020-08-09 13:43:19/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류혜경 기자 rews@ajunews.com

류혜경 rews@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