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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美보건장관 대만방문에...中전투기,대만해협 중간선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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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의 침범은 지난 2월 이후 처음

뉴시스

【주르허(중 네이멍구자치구)=신화/뉴시스】30일 중국 인민해방군 창군 90주년 열병식이 네이멍구 주르허 훈련기지에서 개최된 가운데 5세대 스텔스 젠-20 전투기 편대가 축하비행을 하고 있다. 2017.07.31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대만 국방부는 중국 전투기 2대가 10일 오전 10시께 대만해협의 '중간선'을 넘어 한때 대만측 공역에 진입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발표했다.

대만해협의 '중간선'은 중국과 대만 쌍방의 군대가 우발적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경계선 역할을 하고 있다.

대만자유시보, NHK에 따르면, 이날 중국 전투기들이 대만측 공역에 진입하자 대만군 요격미사일부대가 지상 경계에 나서고 전투기도 출격해 나갈 것을 경고했다. 이에 중국 전투기들은 곧 대만 영공에서 벗어났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가 대만해협의 '중간선'을 넘은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장관이 차이잉원과 만나는 시간 쯤에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중국이 그의 대만 방문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NHK 방송은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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