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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 시간) "맨유가 지난해 여름부터 관심을 기울인 그릴리시 영입전에서 한발 빼는 분위기다. 보드진은 아스톤 빌라가 책정한 이적료가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이 못박은 기준액은 7000만 파운드(약 1085억 원)다.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건 여전히 아스톤 빌라(Villa are holding firm on their 70million valuation of the attacker, and are now believed to be in a strong negotiating position)"라고 전했다.
"이 탓에 맨유는 판 더 비크로 타깃을 바꿨다. 이적료가 상대적으로 낮고 (구단 차원에서) 아약스와 관계도 나쁘지 않아 대화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1997년생 중앙 미드필더인 판 더 비크는 왕성한 활동량과 공격적인 전진 드리블, 순도 높은 골 결정력으로 빅클럽 관심을 한몸에 받는 유망주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맨유 눈길을 잡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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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5cm에 이르는 탄탄한 신체조건과 공수에서 적극성도 일품. '넥스트 프랭크 램파드'라는 호평을 받는다.
레알은 올 초부터 꾸준히 판 더 비크 영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눈에 띄는 진전은 없었다.
지네딘 지단(47) 감독이 썩 내켜하지 않는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과거만큼 자금 운용 폭이 넓지 못하다는 점도 한몫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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