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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틱톡 분리인수 기한내 가능할까…"복잡한 기술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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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트럼프, 중국 틱톡·위챗 퇴출 압박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기한 내에 중국 소셜미디어 틱톡의 인수를 마무리하는데 복잡하고 기술적인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MS가 틱톡을 인수하는 과정은 기술적으로 어렵고 복잡한 시도가 될 수 있다면서 이는 트럼프 정부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 위협과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가 9월 15일로 틱톡의 매각 시한을 통보한 상태다.

MS는 인수합의 후 틱톡을 기술적으로 바이트댄스로부터 떼놓는데 필요한 이행 기간을 두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앞서 보도한 바 있다.

틱톡은 '중국판 틱톡' 더우인(抖音)을 비롯한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애플리케이션(앱)들과 서버 코드를 공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서버 코드는 유저 데이터를 저장 및 관리하고 콘텐츠 추천 및 조정 알고리즘을 제공해준다.

사이버보안 전문가인 라이언 스피어스는 이로 인해 MS가 틱톡을 인수한 후 문제없이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바이트댄스의 서버 코드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아이멘 미어 전 미국 상무부 부차관보는 "(바이트댄스의 서버 코드를 사용하는 것을)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IFUS)가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틱톡의 '포유'(For You) 피드를 구현하는 것도 어려워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포유는 이용자의 성향에 맞춰 영상을 추천해주는 페이지로 방대한 사용자·콘텐츠 데이터를 담고 있다.

짐 두보이스 전 마이크로소프트 홍보담당자는 "데이터 없는 알고리즘은 무가치하다"면서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인수 대상 지역에 있는 이용자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골라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

10∼2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틱톡은 15초 분량의 짧은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 10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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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위챗 퇴출 행정명령 서명…미 의회도 가세 (CG)
[연합뉴스TV 제공]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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