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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강남권 물량 '막차' 대치푸르지오…올해 최고 청약 경쟁률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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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대 1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분양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이 올해 들어 서울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대치푸르지오써밋은 이날 1순위 해당 지역 청약에서 106가구 모집에 1만7820명이 몰리면서 16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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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푸르지오써밋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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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마곡지구9단지(146.8대 1)와 호반써밋목동(128.1대 1)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기록한 8번째 세 자릿수 청약률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서 당분간 강남권에서 분양 물량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파다하게 퍼졌다. 이런 예측이 이번 청약 열기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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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시작된 지난달 29일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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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에서도 특히 전용면적 101㎡A이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1가구 모집에 848명이 신청하면서 ‘848.0대 1’을 찍었다. 전용 59㎡B(427.7대 1), 102㎡A(257.9대 1), 117㎡A(257.0대 1), 129㎡A(245.0대 1)도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다. 지하 3층∼지상 18층, 9개 동, 총 489가구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구마을 재건축 1∼3지구 중 가장 큰 규모로, 대우건설 브랜드인 푸르지오써밋이 적용됐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4751만원이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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