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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무튼 출근` 66만 유튜버 `미용사 기우쌤` 망한 머리 콘텐츠 시작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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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망한 머리 전문' 미용사 이성규의 하루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C '아무튼 출근'에서는 덕질과 취미가 돈이 되는 ‘덕업일치’를 주제로, 좋아서 하는 일로 돈을 버는 4인의 밥벌이 브이로그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마지막으로 공개되 브이로그는 유튜브 66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미용사 기우쌤의 밥벌이였다. 그는 17살때부터 미용을 시작해 31살인 지금까지 미용만 쭉 해왔다.

이성규는 "망한 머리 콘텐츠를 하면서 예약이 폭주했다"고 말했다. 이 콘텐츠는 망한 헤어 스타일을 수습해주는 프로젝트다. 잘못된 염색과 탈색으로 망한 머리, 허쉬 컷을 잘못 받은 머리, 엉킨 머리 등 다양한 머리를 복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망한 머리 콘텐츠를 시작한 계기로 "콘텐츠를 할 때 예쁜 사람들이 나와 예쁜 머리만 보여주는 건 공감과 소통이 안 되더라"며 "구독자들과 소통도 잘 된다"고 말했다. 그는 출연하는 사람들에겐 출연료로 비용을 따로 받지 않는다고.

'기우쌤' 이성규는 이날 방송에 등장한 '망한 머리' 고객뿐 아니라 일반 예약 손님까지 받으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고객 중엔 '하트시그널' 정재호까지 잠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215만원 가위까지 가지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싼 가위로 자르면 다르냐는 질문에 "좋은 가위는 머리카락을 많이 잡고 자를 때 안 밀리고 더 정교하게 잘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위 아저씨'가 방문해 가위들을 설명했다. 가위 가격대는 100만원, 110만원, 75만원 정도 선이었다. 그는 후배에게 가위 선물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성규는 "수익은 계약된 숍과 분배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 분배를 좋게 해달라는 요청보다는 원하는 걸 자유롭게 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또 "미용만으로는 천만 원 조금 넘게 버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미용만으로 천만 원이면 이것저것 하다보면 난리날텐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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