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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美 시카고 최대 번화가서 대규모 폭동·약탈...경찰과 총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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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의 최대 번화가에서 심야 시간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발생해 도심이 한동안 마비됐습니다.

일부에선 이에 대응하는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 0시 무렵부터 새벽 5시 사이 수백 명이 도심 번화가인 미시간 애비뉴에 있는 상점 유리창을 부수고 상품을 약탈했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폭동 발생 약 5시간 만인 새벽 4시 30분 무렵 미시간 애비뉴 인근 레이크 스트리트에서 일부가 자동차를 타고 가며 경찰에 총격을 가해 경찰이 대응 사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총에 맞은 경찰관은 없지만 폭동 대응 과정에서 일부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지만 총격 용의자 가운데 부상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카고 교통 당국은 현지시간 월요일 오전 8시 현재 시카고 도심으로 진입하는 모든 전철과 버스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고속도로 시카고 도심 진입로도 폐쇄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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